성상용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KR모터스를 국내외 최고 브랜드로 만들 것이며 모두가 다니고 싶은 회사, 모두가 주주로 참여하고 대를 이어 투자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또 올해 흑자 전환을 위해서 신제품 출시와 수출·내수 판매 확충, 원가 절감 등 회사가 당면한 필수 과제를 임직원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해결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KR모터스는 성 대표를 금융과 경영 분야에 폭넓은 지식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소개했다. 코라오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해 코라오홀딩스를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코라오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있어 큰 역량을 발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KR모터스는 국내 상장사인 라오스 기업 엘브이엠씨홀딩스 에 인수됐다. 코라오는 인수 이후 1년 여간 양사 간의 화합을 이루어내고 한 방향을 향해 갈 수 있는 체제를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이번 성 대표의 취임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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