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중복된 규제 의미 없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중복된 규제는 의미없다”며 기업 활동에 제약을 주는 규제 폐지를 요구했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원본보기 아이콘
이 부회장은 27일 서울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대한상의-국무조정실 규제개혁 간담회’에 앞서 기자와 만나 “현재 중복된 규제는 의미가 없다. 환경규제와 입지규제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엽협회, 소상공인연합회에 이은 정부의 4번째 토론회로 대한상의에 소속된 전자, 금융, 건설,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들이 참여했다. 정부에서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강영철 규제조정실장 등이 참여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했다.

토론회에 앞서 추 실장은 규제를 개혁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다. 추 실장은 “현재 정부는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거시적이고 미시적인 방법으로 경기 회복에 신경 쓰고 있다”며 “그동안 접수된 규제개혁 안건들의 70~80%는 조치가 완료됐고 나머지 사안들은 외국사례, 연구용역을 통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자세도 제안했다. 추 실장은 “현장에서는 정부 움직임이 늦다고 하지만 매일 청소를 해야 먼지가 쌓이지 않듯 침대 밑 숨은 먼지까지 살피고 있다”며 “사과 박스 10개라도 좋으니 좋은 규제개혁안들을 갖다달라”고 언급했다.
이날 기업인들을 대표해 자리한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은 “규제개혁은 돈 안드는 경기부양책”이라면서 “최근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등으로 우리 경제에 경기회복 기운이 움트고 있는데 기업들이 선제적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규제개혁 사령탑인 국무조정실에서 보다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의 신사업에 물꼬를 터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규제개혁 과제에 대해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 검토해 과감하게 개선해가기로 했다. 릴레이 간담회도 오는 31일 벤처협회, 다음달 2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3일 중소기업중앙회 등 순서로 이어갈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