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랑경찰서·서울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이번 협약은 범죄로 인해 고통 받는 피해자 어려움을 덜어주고 민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피해자들이 일상생활로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충동범죄나 강력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 범죄로부터 직간접으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이나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처럼 범죄 피해자 역시 보호와 지원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선 구는 범죄 피해자 중 희망자에 대해 심리·정서 상담, 경제적 지원 등이 이뤄지도록 각 기관의 서비스 연계를 책임진다. 또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랑경찰서는 피해자 신변보호, 임시숙소 운영, 지원기관과 연계, 피해자 구조제도에 대한 안내 등을 맡고 서울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피해자의 심리상담, 법률자문, 치료비 등 경제적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경찰서가 범죄 피해자 중 대상자를 추천하면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구청이 협력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 사후 관리를 하는 등 세 기관이 상호 정보 공유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맞춤형 지원으로 범죄 피해자를 도울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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