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지원으로 범죄 피해자 돕는다

중랑구, 중랑경찰서·서울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27일 오전 10시30분 중랑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중랑경찰서, 서울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

나진구 중랑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협약은 범죄로 인해 고통 받는 피해자 어려움을 덜어주고 민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피해자들이 일상생활로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충동범죄나 강력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 범죄로부터 직간접으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이나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처럼 범죄 피해자 역시 보호와 지원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선 구는 범죄 피해자 중 희망자에 대해 심리·정서 상담, 경제적 지원 등이 이뤄지도록 각 기관의 서비스 연계를 책임진다. 또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랑경찰서는 피해자 신변보호, 임시숙소 운영, 지원기관과 연계, 피해자 구조제도에 대한 안내 등을 맡고 서울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피해자의 심리상담, 법률자문, 치료비 등 경제적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경찰서가 범죄 피해자 중 대상자를 추천하면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구청이 협력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 사후 관리를 하는 등 세 기관이 상호 정보 공유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맞춤형 지원으로 범죄 피해자를 도울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