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에 4800억 쏟아부어…국내서도 300억원 투입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간) 슈퍼셀이 지난해 15억4500만유의 매출로 전년(5억1900만유로)대비 약 200%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순이익은 5억1500만유로(약 6200억원)로 이 역시 전년(2억4300만유로) 대비 2배 증가했다.
2010년 핀란드에서 설립된 슈퍼셀은 클래시 오브 클랜과 헤이데이 등의 게임으로 각국의 스마트폰용 게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소프트뱅크가 지분 51%를 1500억엔(약 1조600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슈퍼셀은 매출 상승을 위해 마케팅에 큰 돈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만 해도 클래시 오브 클랜과 헤이데이 등의 마케팅에 투입된 비용이 4억유로(약 4800억원)나 된다. 이 업체는 우리나라에서도 300억원의 광고비를 투입해 클래시 오브 클랜을 단숨에 모바일 게임 1위로 끌어올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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