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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개종교육 피해자 연대' 기자회견,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송 정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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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사진=유튜브 캡처

CBS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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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송에 대해 강제 개종 교육으로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모여 만든 '강제 개종 교육 피해자 연대(강피연, 대표 장주영)가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강피연은 24일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과 관련 “강제개종교육 피해자의 현실을 왜곡하고 강제개종교육 사업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대국민 사기극’임을 폭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의도치 않게 출연한 유다혜(가명)씨도 참석해 CBS의 왜곡보도 실태를 밝힐 예정이다.
이들이 말한 강제개종교육이란 신천지 교인을 기독교 등 타 종교로 강제로 개종하기 위해 교육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유씨는 “CBS가 자신의 의사에 반해 불법적으로 몰래 촬영하고, 본인의 의사도 묻지 않고 방송을 내보냈을 뿐 아니라 부모를 고소했다는 있지도 않은 사실을 보도했다”며 “당시 장정 세 명에 끌려 납치돼 극도의 불안감을 넘어 생명의 위협을 느낀 상황이었는데, 방송에서는 오직 자신의 자극적인 발언만 편집돼 방송됐다. 왜곡된 부분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또 강피연 장주영 대표는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객관성과 공익성을 잃었으며 본인들이 원하는 내용으로만 짜깁기한 조작 방송”이라며 “인터뷰도 일방적으로 강제개종교육 관련자들만 선택해 시청자가 객관적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버젓이 범죄가 벌어지는 상황을 방조하는 것도 모자라 이를 지시한 진용식 목사와 신현욱 목사를 전문가로 내세우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CBS가 야심차게 준비한 '다큐멘터리'는 결국 본인들이 담고 싶은 내용으로만 구성한 조작된 방송”이라며 “CBS 측은 강제개종교육 목사들과의 관계를 밝히고 국민을 우롱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강조하며 기자회견 배경을 밝혔다. BYELINE>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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