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신천지 전도사 ‘추수꾼’, 치밀하게 전도한다”


CBS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사진=유튜브 캡처

CBS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사진=유튜브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신천지의 포교(전도) 행위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3일 방송된 CBS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3부 '중독' 편에서는 신천지의 포교(전도) 행위가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20여년간 신천지 핵심 간부로 활동했던 신현욱 목사(현 구리초대교회 담임목사)가 출연해 신천지에 대해 증언했다.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에 중독되는 이유에 대해 "신천지 성경공부의 '짝 비유풀이'를 두 달 정도 배우면 중독되고 세뇌된다"고 말했다. 신천지 교리를 설파하는 교인을 '추수꾼'이라고 부르는데, 신천지 교리에 중독되고 나면 충실한 추수꾼이 돼 물불을 가리지 않고 전도에 나선다.

방송에 따르면 추수꾼의 전도 방식은 매우 치밀하다. 이들은 무턱대고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성격이나 가정환경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 뒤 개개인에 맞는 접근방식을 적용해 신천지로 전도한다.


신천지에서 추수꾼으로 활동했던 A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도 실적이 낮으면 팀장에게 문책 당한다"며 "일주일에 세 명 정도는 포섭해야 하고 그중 한 명 정도가 복음방으로 승급해 올라가도록 압박한다"고 증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천지 강사가 CBS를 비판하는 내용도 등장했다. 신천지 강사는 "CBS 방송국은 방사능 물질보다 백 배 천 배 더 독한 독극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쳐다보지도 말고 근접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AD

앞서 지난 16일 방송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1부에서 등장한 신천지 교인의 충격적인 행태에 많은 시청자가 경악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를 신격화하며 그를 무조건적으로 따르는가 하면, 딸이 신천지에 빠진 것을 걱정하는 모친에게 "아줌마 나한테 이러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24일 오후 8시10분 CBS TV에서 방송될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4부 '거짓말' 편에서는 신천지교육기관의 학원법 위반과 인천 인스파월드 매입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등이 전파를 탄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