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류중일 감독(가운데)과 박석민(왼쪽), 안지만[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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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서울)=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정규리그 개막을 닷새 앞둔 프로야구 각 구단 투타 대표들의 출사표는 '가을야구' 진출과 삼성의 '5년 연속 통합우승' 저지로 압축됐다. 롯데의 주장 최준석(32)은 "더 이상 변명하지 않겠다. 가을야구에 꼭 진출하겠다"고 했고, SK의 주장 조동화(34)는 "감독님 이하 선수단이 잘 뭉쳐 있다. 삼성의 5년 연속 통합우승은 우리가 저지하겠다"고 했다.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가 23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프로야구 열 개 구단 감독을 비롯해 각 팀을 대표하는 투수와 야수 한 명씩이 참석해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삼성 선수들은 나란히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강조했다. 오른손투수 안지만(31)은 "5년 연속 통합우승을 위해 겨우내 열심히 운동을 했다"며 "가을에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마이크를 이어 받은 주장 박석민(29)은 "열심히 하기보다는 잘해야 한다. 가을에 5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좋은 선물을 팬들께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프로야구 NC 김경문 감독(가운데)과 나성범(왼쪽), 이재학[사진=김현민 기자]

프로야구 NC 김경문 감독(가운데)과 나성범(왼쪽), 이재학[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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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오른손투수 이재학(24)과 나성범(25)은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 패배 아쉬움을 올 시즌 꼭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이재학은 "지난 시즌 가을야구는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웠다"며 "선발투수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로 많이 던져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나성범도 "작년 가을에는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올해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LG 오른손투수 우규민(30)은 "지난 2년 동안 LG가 '기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올해는 '무적'이라는 말을 듣도록 하겠다"고 했고, 외야수 이병규(31·등번호 7번)는 "머리 속에 '우승'이라는 두 글자를 새기고 경기장에 나가겠다"고 했다.


군 제대 후 팀에 합류한 SK 왼손투수 정우람(29)은 "군에 있는 2년 동안 팀이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했다"며 "지켜보는 동안 속이 상했다. 그래서 이 악물고 준비를 했다"고 했다. 오른쪽 팔꿈치와 어깨 등 세 차례 수술 뒤 5년여 만에 복귀를 앞둔 롯데 오른손투수 조정훈(29)도 "힘든 시간이었다. 몸을 잘 만들어 예전 처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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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KIA 왼손투수 양현종(26)은 "지난 시즌 KIA 팬들에게 정말 죄송했다"며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먼저다. 즐기는 야구, 신나는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한화 외야수 이용규(29)도 "우리팀 선수들은 열심히가 아니라 죽어라 훈련을 했다"며 "올 겨울 선수들이 준비한 만큼의 대가는 꼭 받고 싶다. 가을야구에 무조건 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올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은 잠실(NC-두산)과 목동(한화-넥센), 대구(SK-삼성), 광주(LG-KIA), 사직(kt-롯데) 등 전국 다섯 개 구장에서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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