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해외자원개발 국조 특위 여야 간사인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오전 산업위 소회의실에서 만나 증인 협상에 나섰지만 소득 없이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관해 홍 의원은 "이분들은 국조 과정에서 전혀 거론되지도 않았다"며 "최소한의 근거도 없이 물타기식으로 증인 요청을 한 것은 결코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 자원개발 자체는 노무현 정부 때 수립돼 이 대통령이 계승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며 "이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5인을 국조 증인으로 부른 것은 야당이 여당을 흠집 내 반사이익을 보겠다는 정치공세"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표는 2007년 8월 수립된 3차 해외자원 개발수립 당시 NSC멤버였기 때문에 확인을 위해, 당시 장관이었던 정세균 의원에게 관련 내용 증언을 듣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해서 증인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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