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파운더스컵 우승 트로피 옆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피닉스(美 애리조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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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파운더스컵 우승
지난 연말 김효주와 재계약한 롯데, 브랜드 효과 톡톡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23일 오전 9시50분(한국시간). 롯데그룹 로고가 선명한 모자를 쓴 김효주(20ㆍ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직후 오른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날 김효주 선수가 입은 붉은 티와 흰 반바지에 새겨진 롯데그룹,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케미칼, 롯제제과, 롯데칠성, 롯데리아 등은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김효주 선수의 이날 우승으로 롯데그룹은 막대한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활동 효과가 기대된다.

김효주는 이날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ㆍ65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18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가 LPGA 회원자격으로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효주의 승승장구에는 롯데그룹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힘을 더했다는 평가다. 실제 김효주는 지난 2012년 롯데그룹과 2년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이후 같은 해 롯데마트 여자오픈 대회에 우승하면서 '수퍼루키'로 등극했다. 이후 KLPGA 우승을 7회나 이뤘고 지난해 LPGA 비회원자격으로 참가한 세계5대 여성골프대회인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김효주의 돌풍에 롯데그룹도 마케팅활동 효과를 톡톡히 보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말 상품성을 인지한 롯데그룹이 김 선수와 5년 재계약을 체결한 이후 이번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면서 롯데의 글로벌인지도 제고에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됐다.


실제 김효주 선수가 필드에 나갈때마다 롯데그룹과 계열사 등 8개의 브랜드 로고가 노출된다. 모자의 정면에는 롯데그룹의 마크가 부착돼 있다. 좌측에는 롯데캐미칼, 챙 좌측에는 롯데마트가 새겨져있다.


상의에는 좌측 가슴에 롯데백화점, 좌측팔에 롯데제과(빼빼로), 좌측등에는 롯데칠성(게토레이)가 노출된다. 우측 칼라에는 롯데리아가 자리잡고 있다. 하의에도 롯데칠성(게토레이)가 노출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골프는 구매력이 높은 중장년층 소비자와 VIP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수단으로 투자대비 홍보효과가 크다"고 전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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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김효주선수에 대한 브랜드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기는 어렵지만 LPGA의 경우 전 세계 130여개국에 생중계되는 큰 행사인 만큼 브랜드 제고와 홍보에 수백억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도 선수후원 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부터 LPGA 롯데챔피언십을 개최해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계열사인 롯데마트와 롯데칠성음료가 각각 롯데마트여자오픈, 롯데칸타타여자오픈을 개최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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