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S ELECTRIC 의 드라이브 간판 브랜드인 ‘iG5A’가 누적 판매 200만 대를 넘어섰다.
드라이브는 산업설비를 비롯해 공조기, 펌프, 컨베이어 등 동력설비에 적용되는 자동화 핵심 설비다. 전원의 전압과 주파수를 변화시켜 모터의 회전 속도를 제어함으로써 각 생산 현장 환경에 맞게 기계 장치의 속도를 최적화시켜 에너지를 절감하는 역할을 한다.
‘iG5A’는 각 산업 별로 호환 적용이 가능하도록 고사양 기능을 탑재한 동시에 설치 공간에 구애 받지 않도록 소형화를 구현하며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드라이브 적용 시 평균 에너지 절감율은 20~35% 수준이다. 현재 ‘iG5A’가 설치된 곳의 전력사용 규모가 약 9000MW(메가와트)인 것을 감안하면 200만대의 드라이브를 통해 2000MW 전기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저감량은 연간 400만t에 달하는데, 이는 소나무 30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에 해당돼 높은 경제성은 물론 친환경 기술로 평가된다.
LS산전 관계자는 “iG5A는 해외 판매 비중이 40%에 이를 만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성능을 입증 받고 있는 제품”이라며 “단일 드라이브 누적 판매 200만 대 기록은 국내 자동화 기업으로는 최초이자 최대 판매량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S산전은 A&D(Automation&Drive) 사업본부 산하 A&D연구소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왔다”며 “누적 판매 200만 대 달성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고객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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