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치 자전거 집중 수거…저소득층 기증 추진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가 거리에 방치된 자전거를 집중 수거해 일부를 저소득층에 기증한다.
서울시는 오는 3월 말까지 '방치자전거 집중수거기간'을 운영, 거리 등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수거한 자전거 중 상태가 불량한 것은 매각 처리하고, 재생 가능한 자전거는 수리해 저소득층에 기증 해왔다. 실제 지난해 시에서 수거된 자전거 총 1만3022대 중 11%인 1425대가 저소득층에 기증됐다. 시는 올해 방치자전거 수거량의 20% 이상을 기증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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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는 방치 자전거에 부착하는 '수거예정·이동 안내라벨'도 눈에 잘 띄게끔 개선할 방침이다. 안내라벨 색상을 주황색으로 하고 크기와 양식을 통일해 잘 찢어지지 않는 재질인 유포지로 만들기로 했다. 또 떼어낼 때 자전거 표면이 훼손되지 않도록 부착면을 최소화 한 고리형태로 제작한다.
이방일 시 보행자전거과장은 "방치된 자전거가 보관대를 차지하고 있어 실제로 이용하려는 시민이 자전거를 보관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집중수거기간을 갖기로 했다"며 "버릴 자전거는 120다산콜센터로 요청하면 깨끗이 정비해서 어려운 이웃이나 복지시설에 전달해 드리고 있으니 거리에 방치하지 말고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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