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케이블카가 임시 승인을 얻어 운행 중인 가운데 운행 취소를 주장하는 여수시민사회단체와 운행을 지지하는 단체들 사이에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해상케이블카 운행 중단 요구를 즉각 철회해주기를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해상케이블카 개장 이후 여수시내 관광객 증가로 인해 숙박업, 요식업 등 관광산업 업종이 비수기임에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운행 중단을 요구하는 것은 국내외 관광객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며 지역의 관광관련 사업에도 막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최근 여수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교통·안전·환경 관련 문제점들이 노출된 상태의 해상케이블카 임시운행 취소를 위한 집회와 함께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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