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포르셰 등 작년 최대 판매실적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해 소비가 극도로 위축됐음에도 몇 억원을 호가하는 슈퍼카들은 국내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라리 캘리포니아 T

페라리 캘리포니아 T

AD
원본보기 아이콘

16일 페라리의 국내 공식 수입 판매처인 FMK에 따르면, 지난해 FMK의 페라리 주문량은 캘리포니아 T의 성공적인 국내 출시에 힘입어 2013년 대비 두 배 이상 껑충 뛰어올랐으며 국내 상륙 이래 최초로 세 자리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이달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한 페라리 488 GTB의 사전 주문 열기로 올들어 2월까지 누적 계약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배나 급증했다. FMK측은 488 GTB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어 올해 주문량 역시 사상 최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T의 국내 기본 판매가격은 2억7000만원 후반부터다. 페라리 488 GTB의 가격은 아직미정으로 외신에 따르면 20만 파운드(약 3억3000만원) 정도다.


포르셰도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포르셰는 지난해 총 판매량 2568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포르셰의 대표적인 슈퍼카로 꼽히는 포르셰 911의 경우 지난해 295대가 판매됐다. 포르셰 911의 가격은 대당 1억5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 정도다.

AD

벤틀리도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역대 최대인 총 322대를 판매해 전년(164대) 대비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나타냈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4도어 세단인 플라잉스퍼 라인업이 견인했다"면서 "플라잉스퍼 시리즈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94대가 판매되면서 한국 내 벤틀리 판매의 60%를 책임졌다. 두번째로 많이 판매된 2도어 쿠페 모델인 벤틀리 컨티넨탈 GT V8 모델은 전체 판매량의 22.6%에 해당하는 73대가 판매되면서 럭셔리 쿠페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혔다"고 설명했다.

마세라티 기블리

마세라티 기블리

원본보기 아이콘

마세라티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72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69%나 급성장했다. SEAP 지역(동남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내 대부분의 국가에서 두 자릿수 또는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한 마세라티는 특히 한국 시장의 괄목할만한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지역 내 가장 높은 판매 성적을 내고 있는 한국은 2014년 723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469%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달성해 지역 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2013년 하반기에 출시된 기블리 모델은 국내 총 판매량의 70%를 차지하며 지난해 기록적인 판매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밖에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30여대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롤스로이스는 전년 대비 50% 성장한 45대를 판매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