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윈 론스데일 바누아투 대통령은 15일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이클론피해로 수도 포트 빌라의 건물이 거의 다 무너졌으며 국민 대부분이 노숙자로 전락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누아투에서는 지난 13일 상륙한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전력과 통신이 단절되면서 피해 파악에만 수 주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파울로 마라투 재난관리청 대변인은 "현재 포트 빌라에서 6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친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부가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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