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자금 유출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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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외국인이 신흥국 시장에서 돈을 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신흥국 주식펀드에서 35억270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주 평균 유출입 규모가 8억9100만달러임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순유출 규모가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선진국 주식펀드로는 같은기간 28억33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10주 평균은 12억1200만달러다. 신흥국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선진국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미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증시에 투자하는 대표펀드인 ‘iShare MSCI 펀드’에서 13억6000억달러가 순유출된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한다”며 “외국인들은 한국을 포함한 대만, 인도, 태국, 베트남 등에서도 순매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채권펀드도 비슷한 양상이다. 선진국 채권펀드는 지난주까지 33억달러가 추가로 유입됐다. 10주 평균은 83억5700만달러였다. 반면 신흥국 채권펀드는 6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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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신흥국 시장에서 빠져나가는 이유는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등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 강세에 따른 일부 신흥국 통화 약세도 주요요인이다.


이 연구원은 “남미 통화가치의 경우 최근 한달동안 10% 가까이 하락했고, 터키 등 EMEA 신흥국 통화도 5% 이상 하락했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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