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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부는 한류쇼핑 바람]직접 입어본 옷만 판매 '레미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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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가 직접 모델…고객신화 최우선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당장 매출을 위해 고객들과 쌓아온 신뢰를 무너뜨릴 순 없었습니다. 이런 철칙을 지켜온 덕분에 오프라인 매장과 백화점 진출까지 속도를 내 확장할 수 있었죠."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해 오프라인 확장과 해외수출까지 성공한 여성의류 전문몰 '레미떼(www.lemite.com)' 이민영 대표(38세)는 그 비결로 제품의 품질과 신뢰를 꼽았다.

레미떼는 현대백화점에 최초로 입점한 온라인 쇼핑몰로 유명하다. 입점 전 팝업스토어를 열었을 당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013년 9월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정식 입점했다. 백화점 매장에서는 온라인쇼핑몰과 동일한 상품을 직접 입어보거나 사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이 대표는 "2005년 쇼핑몰 창업 이후 현재까지 50만 회원을 보유하면서 성공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했던 비결은 상품 품질"이라며 "기본적인 디자인 제품은 어느 쇼핑몰에나 있지만 차이를 둘 수 있는 부분은 바로 품질로 직접 입어보고 꼼꼼히 확인하면서 제품을 선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또 하나의 사업철칙은 직접 모델로 활동하며 착용해본 제품 중 불편함이 있거나 핏감이 좋지 않은 제품은 절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는 것이다.
백화점 입점 후에도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차별화된 품질관리와 꾸준한 상품 개발 및 고객관리가 뒷받침되자,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통해 2014년 초 오픈한 해외몰 매출 역시 매월 20% 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영문, 중문, 일문몰을 오픈함과 더불어 해외 유명 오픈마켓인 티몰과 라쿠텐에도 입점해 해외 고객들을 공략 중이다. 그 중 한국 여성들의 패션 스타일을 찾는 일본 고객들이 늘면서 일문몰에 대한 반응이 가장 뜨겁다. 그는 "일본에서는 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해 옷뿐만 아니라 화장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해외 진출을 준비한다면 상품 품질에 대한 점검뿐만 아니라 현지화된 마케팅 방법을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국내 사업을 더욱 탄탄히 하면서 해외 국가별 공략에 집중해 연매출 300억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백화점에 추가 입점하고 오프라인 매장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해외몰이 더욱 더 자리를 잡기 위해 각 나라별로 콘셉트를 차별화하고, 인기상품이나 고객 관리를 집중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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