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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100층'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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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이번 주말 100층 기둥작업 실시
오는 24일 100층 완공 기념행사도 개최
'아버지' 숙원사업이자 그룹 명운 달린 롯데월드타워 위해 전면 나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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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이번 주말 100층을 돌파한다. 현재 99층이 완공됐으며 14∼17일 기둥작업이 실시된다. 100층 완공은 23일 끝날 예정으로 롯데는 24일 100층 돌파 기념행사도 준비중이다.
롯데월드타워는 대한민국의 첫 100층 돌파 건물이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으로서는 일본 도쿄의 허름한 상점에서 시작한 이후 70여년만에 높이 550m의 대한민국 최고층 빌딩 준공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크고 작은 사고로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감회에만 젖어 있을 상황은 아니다.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염원이자 마지막 사업인 123층 롯데월드몰의 성공을 위해 '아들' 신동빈 회장이 직접 전면에 나섰다.

그는 갈수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안전 콘트롤타워를 만들고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를 챙기는 등 그룹의 총력을 롯데월드타워 운영에 맞췄다.
롯데 관계자는 "신 회장이 1주일에 1번은 꼭 들려 롯데월드타워의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며 "재계 오너를 포함한 오피니언리더들도 모두 롯데월드타워에서 만난다"고 전했다.

신 회장의 광폭행보는 롯데월드타워의 성공적 건설에 그룹의 명운이 달려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롯데가 롯데월드타워 건설에 쏟아부은 돈만 약 3조7000억원이다.

롯데 측은 롯데월드몰ㆍ타워 완공 후 7조원에 달하는 생산 유발 효과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 2만여명을 상시 고용하는 등 대규모 일자리창출 효과도 전망했다. 신동빈 회장은 최근 롯데월드타워에서 가진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 신년회에서 "제2롯데월드가 완공되면 2만명의 상시 고용과 연 3000억원의 관광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월드타워 조감도

롯데월드타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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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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