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11일 오후 3시 대전시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곳에 입주한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기술력은 높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업체들에게 기업공개(IPO)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최 이사장은 기술력이 높은 업체들이 증시를 통해 자금조달만 제대로 받는다면 코스닥 대장주로 떠오른 '제2 셀트리온'이 탄생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최 이사장은 이날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거래소의 상장사다리체계를 통한 효과적인 기업성장전략 수립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이사장은 "아직까지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은 대부분 융자형태로 이뤄진다"며 "기술력이 높은 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을 통해 우량 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요즘 우량기업 상장활성화 지원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의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직접 찾아 우량 기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그 첫걸음으로 최 이사장은 이날 대전시와 우량기업 상장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거래소와 대전시가 우량 중소벤처기업의 IPO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호 지원ㆍ협력을 한다는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전시와 함께 중소기업들의 단계별 성장과 IPO 전략 지원을 위한 설명회와 간담회를 공동개최해 IPO를 계획하고 있는 비상장기업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업무협약 대상을 다른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대전시 소재 비상장 우수ㆍ벤처기업의 상장활성화 지원을 통한 산업ㆍ자본시장의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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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기술기업들의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 기회가 극대화되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입장이다. 거래소는 상장희망기업 발굴을 위한 설명회, 1대1 맞춤형 상장지원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단계별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최 이사장은 "정부의 경제활성화 노력과 IPO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 상장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며 "스타트업 기업과의 유기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불편 없이 상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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