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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독극물 캔디 주워먹은 6살 소년, 눈·코·입에서 피흘리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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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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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 중국 소년(6)이 길에 버려져 있던 캔디를 주워 먹은 뒤 피를 쏟으며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10일 다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 산둥성 허저시 거리에서 숨바꼭질 놀이를 하던 6살 샤오리(가명·남)가 길에 버려진 사탕을 발견하고 이를 먹었다.

사탕을 먹은 샤오리는 갑자기 눈과 귀, 코, 입 등에서 피를 흘리며 고통을 호소했고, 곧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료진들이 긴급 치료에 나섰으나, 샤오리는 이틀 만에 사망하고 말았다.

샤오리의 삼촌은 "사고발생 20분 전까지 샤오리는 문제의 사탕 외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았다"고 말했다.
샤오리가 흘린 혈액을 분석한 결과 고농도의 독극물이 검출됐다고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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