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찹쌀떡.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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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해 전국민을 떠들썩하게 했던 '딸기찹쌀떡' 논란의 주인공 안씨와 김씨의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딸기찹쌀떡' 사건은 2013년 4월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서 딸기찹쌀떡 분야의 '청년 달인'으로 소개된 김민수(32)씨가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면서 불거졌다.


김씨는 "수차례 일본을 오가며 노력과 열정으로 배운 기술을 돈과 권력으로 빼앗으려 하는 갑의 횡포를 혼자서 막을 도리가 없다"는 메세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시위하며 동업자였던 안홍성(46)씨를 '갑'으로 지목했다.

김씨는 자신이 일본을 수차례 왕래하면서 딸기찹쌀떡 장인으로부터 배워온 기술을 안씨가 가로챘고, 대기업과 조폭에게 자신이 희생되었으며, 투자금 4500만원을 받지 못하고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김씨의 주장과 달리 관련된 조폭과 대기업은 없었고 김씨가 일본 장인에게서 기술을 전수 받았다는 것도 거짓말이었으며, 2013년 10월21일 투자금 전액을 돌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법원은 허위사실을 퍼트려 안씨의 명예를 훼손한 김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를 했다.


대국민 사기극으로 밝혀진 '딸기찹쌀떡'사건 이후에 김씨는 방송 출연으로 쌓은 인지도로 사업을 크게 벌였고 'M브랜드'를 창업해 전국 10여개의 가맹점을 거느리고 있다.


한편 기존의 명동점만을 계속 운영 중인 안씨는 여전히 '딸기찹쌀떡' 사건의 후유증을 겪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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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는 "김씨가 똑같은 거짓말을 반복하면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반박문에 대해서 허위사실 유포 혐의 및 부정행위 방지법 관련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씨는 "잘못이 드러났음에도 김씨는 사과를 한 적이 없다"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였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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