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왕 그로스, 야누스 펀드서 첫 자금 유출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핌코에서 야누스 캐피털로 자리를 옮긴 채권왕 빌 그로스가 운용하는 펀드에서 처음으로 투자금이 순유출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에 따르면 그로스가 운영하는 야누스 글로벌 언컨스트레인드펀드에서 지난달 1850만달러(약 206억원)가 순유출됐다. 이같은 유출액은 펀드의 운용자산 규모(144억달러)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그로스가 야누스로 이동한 지난해 9월 이후 발생한 첫 자금 유출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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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 영입 이후 야누스의 주가는 40% 급등했다. 그러나 그로스가 핌코에 있었을 때 세웠던 기록들을 다시 보고 싶어 하는 투자자들을 만족시키기에는 갈 길이 멀다.
단적으로 펀드의 초기 수익률도 그리 좋지 않다. 펀드정보 제공업체 모닝스타가 집계하는 글로벌 언컨스트레인드펀드 올해 수익률 순위에서 핌코의 펀드는 100위 중 96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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