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할리우드 여배우 마릴린 먼로가 사망하기 몇 주 전 촬영한 사진 6장의 가격이 경매에서 3만6000달러(약 4000만원)까지 치솟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먼로가 죽기 3주 전에 찍은 사진들이 미국 해리티지 옥션 측에 경매로 나왔다며 각각의 사진이 6000달러(약 660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매에 나온 6장의 사진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사진은 작품명 '마지막 키스'로 먼로가 카메라를 바라보며 입술을 내민 모습이 담겨 있다. 배리스는 먼로 사망 후 몇 년 동안 사진을 공개할 것을 요구받았으나 이에 응하지 않고 혼자 간직했다.
배리스는 3년 전 LA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먼로는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성이었다"며 "(그녀가)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선 "그녀는 모든 사람들에게 항상 예의바르고 친절했다"며 "가짜나 속물이 아니었다"고 먼로를 평하기도 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