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 법무부가 4일 전두환 일가 재산 112만 달러를 몰수했다고 밝힌 가운데 합의서에 공동서명한 전두환의 며느리 박상아가 화제다.
이후 '젊은이의 양지' '태조왕건' '꼭지' '당신' 등 인기 드라마를 통해 주연 연기자로 부상했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 MC로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박상아는 당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대중에게 사랑받는 연기자, 감동을 주는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
한동안 활동을 하지 않던 박상아는 2003년 P양으로 지칭되며 'P양 애정행각' 'P양 거액 받고 동거' 등의 스캔들이 나기도 했다.
이때부터 박상아는 연기자로서의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모습을 감췄다가 2007년 전재용과 결혼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3년 자녀의 부정입학 혐의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미국 법무부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112만6951달러, 한화로 약 12억3000만원을 몰수했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이날 112만6951달러 몰수를 끝으로 미국 내 재판을 종결한다는 합의서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와 작성했고, 합의서에는 전씨 부인 박상아 씨와 박씨 어머니 윤양자씨가 공동 서명했다.
미 법무부가 한국 정부 요청으로 소송을 제기해 몰수한 재산은 전씨 소유 주택 매각 대금과 전씨 부인 박상아씨의 미국 내 투자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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