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대보름을 맞아 무안군 해제면 축구장에서 ‘풍년 기원 달집태우기 축제’가 열린다.
‘소원을 말해봐~’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해제면 농민회가 주관하고 해제면 번영회, 이장협의회, 부녀회, 기관·사회단체협의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주민들이 모여 풍년을 기원하고 농경문화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또 지신밟기, 사물놀이, 풍물 공연, 부럼 깨기, 짚공예 전시 등 부대행사와 함께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는 학용품 등 경품이 주어진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저녁 6시에 맞춰 해제면 농민회장이 풍년과 화합을 비는 기원문 낭독으로 시작해 주민들과 함께 달집을 태우며 사물놀이와 함께 소원을 적어 풍등을 날리는 행사로 마무리한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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