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앞으로 시장 조성자들에 대해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부과하는 외화 부채 중 위안화 부채분은 빼고 산정한다. 여기에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에서의 일평균 거래량만큼 추가로 부담금을 감면해줄 방침이다.
한편 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운영하는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는 오는 3월부터 위안화 거래 실적에 비례해 중개 수수료를 약 20%가량 할인해 줄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부담금 감면 인센티브와 중개수수료 할인은 시장조성자들의 비용부담을 덜어줘 직거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오는 6월 중 그동안의 실적 등을 평가해 시장조성자를 재선정할 계획이다.
국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은 작년 12월 초 개장했다. 하루평균 거래량은 9억5000만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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