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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인도네시아에 목재바이오매스 생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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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자바 스마랑에 양묘장·훈련센터 개소…현지 토착 속성수종 글릴리시디아(Gliricidia) 심어 에너지용 목재바이오매스 생산용 조림시범사업 본격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에 목재바이오매스생산기지를 갖췄다.

산림청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을 양묘부터 조림, 생산, 가공에 이르기까지 일괄생산체계를 갖춘 사업모델개발 전초기지가 인도네시아에 마련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26일 인도네시아에 묘목공급용 양묘장과 기술인력을 길러낼 훈련센터를 열고 인도네시아 토착 속성수종인 글릴리시디아(Gliricidia)를 심어 에너지용 목재바이오매스 생산용 조림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2013년 조림사업에 들어간 산림청은 바탕시설인 양묘장, 훈련센터, 임도(숲길) 등을 만드는 등 지금까지 글릴리시디아산림 800ha를 만들었다.

이는 짧은 기간(2~3년)에 수확할 수 있는 단벌기 맹아갱신(움갈이)(SRC, Short Rotation Coppice)을 적용한 생산방식으로 목재펠릿원료를 값싸게 얻을 수 있다.

이 사업은 2009년 한-인도네사아 정상회담 때 맺은 ‘한-인니 목재바이오매스 에너지산업 육성에 관한 MOU’ 후속조치로 우리 산림청과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의 협력사업으로 벌이는 것이다.

사업은 녹색사업단이 인도네시아 영림공사와 합작으로 하며 개발사업모델은 외국조림투자기업에 준다.

시범사업 대상지인 인도네시아 중부자바 스마랑에서 열린 목재바이오매스 양묘장·훈련센터 개소식엔 산림청, 녹색사업단, 인도네시아 영림공사 등 국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은식 산림청 해외자원개발담당관은 “인도네시아에서 이뤄지고 있는 바이오매스조림 시범사업에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시범사업으로 성공적인 사업모델이 개발되면 인도네시아 목재바이오매스 조림투자가 활성화돼 필요한 목재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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