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23일 기준 신한카드가 발급한 아이행복카드는 24만좌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첫 출시 이후 두 달 만이다. 3월 입학시즌 전 미리 아이행복카드를 발급 받으려는 사람이 몰리고 설날 연휴에 쉬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달 말 발급좌수 30만매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롯데카드와 하나카드는 같은 기간 각각 8만여좌, 3만여좌를 모집했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아이행복카드를 발급 받으러 왔다가 자동이체계좌를 해당 은행으로 하게 되면 향후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은행 쪽에서 오히려 더 관심이 많은 카드"라고 설명했다.
보육비 결제와 관련해 카드사가 받을 수 있는 수수료는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카드사 입장에서 수익성이 좋은 상품 아니다. 기업계열 카드사인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는 아이행복카드를 발급하고 있지 않다. 예외적으로 롯데카드만 롯데 유통 계열사와 시너지를 고려해 아이행복카드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정부 지원금 혜택은 같지만 각 카드별 혜택도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를 확인해보면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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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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