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료 지원해주는 '아이행복카드' 엄마들 사이 불티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어린이집 보육료와 유치원 유아학비를 지원받고 결제할 수 있는 국가 바우처카드 '아이행복카드' 유치전이 뜨겁다. 보육료와 유아학비 지원 등의 기본 혜택 외에 저마다 차별화된 혜택을 내세우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연회비는 없지만 일정 실적을 충족하면 통합할인 한도 내에서 일반 신용카드와 비슷한 수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고객들의 관심도 커간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23일 기준 신한카드가 발급한 아이행복카드는 24만좌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첫 출시 이후 두 달 만이다. 3월 입학시즌 전 미리 아이행복카드를 발급 받으려는 사람이 몰리고 설날 연휴에 쉬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달 말 발급좌수 30만매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롯데카드와 하나카드는 같은 기간 각각 8만여좌, 3만여좌를 모집했다.
아이행복카드는 아이사랑카드와 아이즐거운카드가 통합된 카드로 올해 1월부터 출시됐다. 신한, 국민, 우리, 하나카드 등 은행계열 카드사들이 발급한다. 카드 이용 대상자들이 30~40대 젊은 부부들이 많아서 향후 카드 서비스뿐만 아니라 은행 예·적금이나 대출 등 모든 금융 상품 연계 할 수 있는 잠재 고객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아이행복카드를 발급 받으러 왔다가 자동이체계좌를 해당 은행으로 하게 되면 향후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은행 쪽에서 오히려 더 관심이 많은 카드"라고 설명했다.
보육비 결제와 관련해 카드사가 받을 수 있는 수수료는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카드사 입장에서 수익성이 좋은 상품 아니다. 기업계열 카드사인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는 아이행복카드를 발급하고 있지 않다. 예외적으로 롯데카드만 롯데 유통 계열사와 시너지를 고려해 아이행복카드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정부 지원금 혜택은 같지만 각 카드별 혜택도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를 확인해보면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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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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