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석달째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일감을 확보한 조선소 자리를 지켰다.


24일 영국의 조선·해운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가 발간한 '세계 조선소 현황' 2월호에 따르면,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의 수주잔량(1월말 기준)은 785만2000CGT(선박의 부가가치를 감안한 수정환산톤수), 125척으로 단일 조선소 기준 세계 1위였다.

지난해 11월 말 이후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셈이다. 2위와의 격차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59만CGT였으나 올해 1월에는 281만CGT로 격차가 더욱 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창사 이래 두 번째로 많은 149억달러를 수주해 지난해 초 목표로 제시한 145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특히 상선 중심의 수주 전략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선만 35척을 수주한데다, 지난해 12월에는 46억달러 어치를 몰아치기로 수주했다.

AD

올 들어서도 LNG선 6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등 총 8척, 약 14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면서 순항중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국제유가 급락과 오일 메이저의 투자 축소 등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불황속에서도 양호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LNG연료공급시스템 등 특허 기술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선박을 집중 수주한 게 지표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