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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5월 새 은퇴설계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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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조건 맞춤형으로…은퇴금융시장 공략 가속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상반기 중 새로운 은퇴설계시스템을 선보인다. 또한 은퇴금융 브랜드 'IBK평생설계'의 후속 상품들을 출시한데 이어 은퇴 전문가인 'IBK평생 플래너'도 두 배 이상 늘린다. 권선주 행장이 강조한 '평생고객화'를 위한 은퇴금융 시장 공략이 속도를 내는 것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5월 중 차별화된 은퇴설계시스템을 선보이기 위해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은퇴 준비를 하는 고객을 위해 개발되는 전산시스템으로 개인 고객의 조건에 따라 최적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별, 나이, 소득 등 개인에 특화된 정보를 입력하면 가장 필요한 맞춤형 은퇴금융 상품이 나오도록 시스템화한 것이다.
권 행장은 이에 대해 "금융기관에서 수십만개의 상품을 갖춰 놓고 있지만 정작 고객이 원하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상품뿐"이라며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정확하게 권유하는 것이 평생고객화의 핵심이자 불완전 판매를 막는 해결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은퇴금융 상품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야심차게 선보인 은퇴금융 브랜드 'IBK평생설계' 이름을 딴 첫 상품으로 연금 수령자 특화 통장인 'IBK평생설계통장'을 출시한데 이어 후속 상품들도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중 소득비례 개념을 도입한 'IBK평생든든 자유적금'이 나온다. 이 상품은 최장 20회까지 재예치되고 소득 상승분을 반영해 은퇴준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행은 이 같은 시스템과 상품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 직원의 '은퇴전문가화'도 추진 중이다. 각종 지역별 강의와 은퇴 관련 콘텐츠 제공 등으로 누구나 전문적인 은퇴금융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영업점의 은퇴전담 직원 'IBK평생 플래너'의 숫자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IBK평생 플래너는 지난해 8월 210명이 임명된 바 있는데 지난해 하반기 금융연수원 은퇴전문가 과정을 90명이 이수함에 따라 추가 임명이 이뤄지는 것이다. 여기에 은퇴전문가 양성을 위해 오는 3월과 5월, 하반기에 걸쳐 약 200명을 추가로 교육시키고 IBK평생 플래너로 임명한다는 게 기업은행의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퇴준비고객부터 예정고객, 은퇴 후 고객까지 각각의 특징에 맞는 단계별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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