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경영연구소 '퇴직연금시장 변화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 통해 트렌드 변화 예고

미국, 호주 등 선진국 퇴직연금 가입자 대상 교차판매 활성화
부유층 자산관리업 확대 등으로 '짭짤한 수익' 가능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내 퇴직연금 사업을 영위하는 금융회사들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선 대기업에 치우친 고객 비중을 중소기업 및 개인으로 다각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정승희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퇴직연금시장 변화 전망 및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국내 퇴직연금시장은 대기업 대상 위주에서 중소기업 및 개인 대상으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는 중소기업 및 개인형 퇴직연금인 확정기여형(DC), 개인퇴직연금(IRP) 고객기반 확보는 수수료 수입에 국한된 금융회사들의 교차판매, 자산관리업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정승희 수석연구원은 "DC, IRP를 통해 확보한 대중 고객층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현재 고액자산가에 국한된 자산관리 사업을 일반 근로자 및 자영업자 그룹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했다.

해외 사례로는 호주, 미국 등 선진국 사례를 들었다. 호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퇴직연금 가입자의 고객정보를 활용해 라이프 사이클 및 특성에 적합한 금융상품의 교차판매가 매우 활성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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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호주 퇴직연금시장에서는 퇴직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차판매가 매우 활성화돼 있다"며 "소매형 기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4대 은행그룹의 경우 교차판매 비율이 최대 60%에 달한다"고 전했다.


미국의 경우 대중 부유층 자산 40% 이상을 DC, IRA 적립금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이 대중 부유층 자산관리 사업의 주요 기반이라는 방증이다. IRA의 경우 충성도 높은 고객 대상 미끼상품으로 활용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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