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서울 출생인 홍 내정자는 연세대 정외과와 영국 옥스퍼드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을 시작으로 한양대 정외과 교수와 통일정책연구소 연구실장을 거쳤다. 대선 기간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 외교안보분야 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정치권과 인연을 맺었다.
민 대변인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남북관계 현안을 풀어나갈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당초 통일장관 자리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과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홍 비서관이 내정된 것은 박 대통령의 그의 전문성을 산 발탁인사로 풀이된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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