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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멸균 포장…플라즈마가 김치를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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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연구소와 김치연구소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플라즈마(Plasma)가 농식품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플라즈마는 종자 발아를 촉진시킨다. 발아돼 식물로 자라날 때 병충해 방지를 한다. 열매를 더 빨리 맺게도 하고 더디게 열리게도 한다. 상품포장 때에는 멸균 포장에 이용된다.

기체를 초고온으로 가열하면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된다. 양이온과 전자가 거의 같은 양으로 존재하는데 전기적으로 중성을 띤다. 이것을 우리는 '플라즈마'라고 부른다.
▲국가핵융합연구소

▲국가핵융합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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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핵융합연구소는 농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저장창고와 시설하우스의 곰팡이균 살균에 적용할 수 있는 플라즈마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등 농장에서 식탁(Farm-to-Table)에 이르는 농식품 산업 전반에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이번에는 김치에 접목시키기로 했다.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김기만)와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16일 대전에서 핵융합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융합연구 확대와 신산업 발굴을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핵융합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 김치와 관련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핵융합연구소는 '미래선도 플라즈마 농식품 융합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과학기술 접목을 통한 농식품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국제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기만 핵융합연구소장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반 기술로 쓰이고 있는 플라즈마 기술은 농식품 분야에 폭 넓게 적용할 수 있다"며 "농식품 산업의 질적 고부가가치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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