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테니스대표팀, 15일 적응훈련차 태국 출국…내달 6일부터 1회전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1회전 출전을 앞두고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국으로 출국한 남자 테니스대표팀. 왼쪽부터 노갑택 감독, 권중승 전력분석관, 권진엽 트레이너, 임용규, 정윤성, 이재문, 송민규, 남지성, 박승규 코치.[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5021609091317531_1.jpg)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1회전 출전을 앞두고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태국으로 출국한 남자 테니스대표팀. 왼쪽부터 노갑택 감독, 권중승 전력분석관, 권진엽 트레이너, 임용규, 정윤성, 이재문, 송민규, 남지성, 박승규 코치.[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데이비스컵) 대회에 출전할 선수명단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훈련기간 동안 선수들을 더 점검하겠다."
노갑택 남자 테니스대표팀 감독(50)은 15일 태국과의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1회전 출전을 앞두고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면서 "훈련 기간 최고의 기량을 보이는 선수를 명단에 넣을 방침"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노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는 신인 선수들과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임용규(23·당진시청) 선수가 들어왔다"며 "선수들이 몸 상태를 최고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현지 적응훈련과 전술훈련 계획을 세웠다"고 했다. 임용규는 "군사훈련을 받는 동안 몸 상태가 더 좋아졌다"며 "다만 경기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 경기감각을 빨리 되찾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겠다"고 했다.
이번 태국 전지훈련에는 노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로 박승규 코치와 권진엽 트레이너, 권중승 전력분석관이 동행하고 대표선수는 임용규와 남지성(21·삼성증권), 이재문(21·울산대), 송민규(24·KDB산업은행), 정윤성(16·양명고)이 참가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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