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매출 두배로…시간외거래 주가 10% 폭등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트위터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두 배로 뛰었다. 실적 호조 덕분에 트위터 주가는 뉴욕증시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큰폭 상승세를 보였다.
트위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한 4억791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예상치 4억5360만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기준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88%를 기록했다.
매출이 급증했지만 트위터는 4분기에 1억254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순손실 규모가 1년 전 5억1150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또 일회성 항목을 제외할 경우 블룸버그 예상치인 6센트의 두 배인 주당 1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 덕분에 현지시간 오후 6시19분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트위터 주가는 정규장 종가 대비 10.64% 폭등하고 있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도 트위터 주가는 1.33% 올랐다.
트위터는 1분기에 4억4000만~4억5000만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예상치는 4억4990만달러다.
트위터는 올해 1분기에 이용자 수가 3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말 기준 트위터의 이용자 수는 2억8800만명이었는데 1분기에 1300만~1600만명 늘 것으로 예상했다.
인스타그램 등 후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들에 추격을 허용한 트위터는 최근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달 오래전부터 사용자들이 요구했던 그룹 채팅과 비디오 기능 등을 추가했으며 최근에는 구글과 협약을 맺고 구글 검색을 통해 트윗 검색이 가능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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