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올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들이 중국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으로 가격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모바일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20억개로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평균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가격은 모듈당 19달러로, 2013년 22달러였던 것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역시 가격이 꾸준히 하락, 17달러 수준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추정됐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가격이 하락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은 최근 업체들간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제조사들을 잡기 위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비정질실리콘(a-Si), 옥사이드(Oxide·산화물반도체), 저온폴리실리콘(LTPS), 등 다양한 공정으로 고객사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최근 패널 제조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스마트폰 제조사 시장은 바로 중국이다. 중국 제조사들은 특히 스마트폰 패널 중 5인치대 모델을 선호하고 있어 이 부분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자연스럽게 해당 패널의 가격도 하락 중이다.

AD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인치 LTPS TFT(박막트랜지스터) LCD FHD (1920x1080) 스마트폰 패널 가격은 2013년 30달러에서 지난해 21달러까지 30% 하락했다. 테리 유 디스플레이서치 중소형 디스플레이 부문 연구원은 "스마트폰 패널의 평균판매가격(ASP)은 올해 1분기까지 꾸준히 하락할 것"이라며 "특히 5인치대 패널 가격은 다음달 11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고 1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에서 LTPS LCD 수요가 늘면서 AUO, BOE, 차이나스타, 팍스콘 등은 2016년까지 6세대 LTPS 공정을 중국과 대만에서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 연구원은 "이같은 현상은 향후 스마트폰 ASP를 더욱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