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븐일레븐, '밥 상품' 구색 강화…신상품 출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삼겹라이스' '추억의소시지주먹밥' 등 밥으로 만든 간편식 신상품 선보여

세븐일레븐 '간장삼겹라이스'와 '추억의소시지주먹밥'

세븐일레븐 '간장삼겹라이스'와 '추억의소시지주먹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삼겹라이스, 소시지주먹밥 등 신개념 푸드 상품을 선보이며 간편식 구색 강화에나선다.

먼저 세븐일레븐 '간장삼겹라이스(3800원)'는 갈비 양념에 12시간 재운 고기를 직화 오븐에 구운 삼겹살 덮밥이다. 구운 고기는 간장 양념소스를 덧발라 진한 맛을 구현했으며 고기를 한 입 크기로 잘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찬으로 볶음 김치가 들어 있다.
추억의 도시락을 콘셉트로 한 주먹밥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 '추억의소시지주먹밥(1000원)'은 김가루를 넣은 혼합밥 위에 볶음 김치와 계란에 부친 분홍소시지를 올린 상품이다. 공기밥 절반 가량의 중량이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아침식사 대용, 간식용으로도 좋다.

세븐일레븐은 밥으로 만든 상품 재료로 고품질의 국내산 햅쌀을 100% 사용하고 있으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쌀은 도정 당일 입고돼 3일 내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사용하는 반찬에도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있고 식품 안전을 위해 최고 수준의 위생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도시락 밥맛 향상을 위해 대규모 시설투자도 진행했다. 세븐일레븐 도시락을 생산하는 롯데푸드는 2013년 약 40억원을 투자해 밥 짓는 설비인 취반기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새로 들여온 취반기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시락 밥 생산에 국내 최초로 '압력밥솥' 원리를 적용해 밥맛이 좋다는 점이다. 기존 취반기는 다단식으로 한꺼번에 밥을 찌는 형태였지만 롯데푸드의 취반기는 190개의 개별 솥에 밥을 안치고 뚜껑을 덮어 밥을 짓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밥맛의 척도로 보는 식미값과 직접 맛을 보고 평가하는 관능평가 수치가 신규 취반기 도입 전 대비 각각 5.7%,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미값은 외관, 경도, 찰기 등을 계측기로 측정해 0에서 100의 수치로 나타내는데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약 70 이상이면 맛있는 밥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타사 보다 높은 평균 75에서 80사이의 식미값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도시락을 식사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에 유통업체로써 큰 책임감을 느끼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연구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인구통계 변화와 편의점 소비 트랜드의 선행지수인 일본의 사례를 참고할 때 국내 편의점 도시락 시장은 앞으로 현재 보다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국내이슈

  •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