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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진보정당 창당 '국민모임' 공식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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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진보정당 창당을 추진 중인 '국민모임'에 정동영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4일 공식 합류했다.

정 전 고문은 이날 여의도 소재 사무실에서 국민모임 공동대표인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등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와 만나 오는 12일 신당 창당주비위를 발족시키기로 합의했다.
창당주비위에는 정 전 고문과 새정치연합을 함께 탈당한 최규식(서울 강북을), 임종인(안산시 상록을), 김성호(서울 강서을) 전 의원과 유원일 전 창조한국당 의원이 동참한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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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모임과 정동영 측은 4월 보궐선거에서 3곳 모두 독자 후보를 낸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 이들은 "서민과 약자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인물, 야권 교체에 기여하고 '의사당 귀족'이 되지 않을 인물, 전문성과 정책능력이 검증된 인물을 공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또 신당의 서민정당 이미지 각인을 위해 '장그래 살리기' 운동과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팽목항 보도 행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현장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오는 16일에는 창당주비위 발족 후 처음으로 조세개혁 토론회를 연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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