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27)의 경쟁자가 또 한 명 늘었다. 피츠버그가 지난 시즌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뛴 스티브 롬바르도치(26)를 영입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4일(한국시간) 내야수 롬바르도치를 피츠버그로 현금 트레이드한다고 발표했다. 롬바르도치는 내야에서 1루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외야에서는 좌익수까지 볼 수 있는 수비활용도가 큰 선수다. 올 시즌 미국 무대 데뷔를 앞둔 강정호에게는 뛰어넘어야 할 경쟁상대가 한 명 더 늘어났다.
한편 강정호는 현재 프로야구 넥센의 전지훈련이 진행 중인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새 시즌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후에는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2월 10일)가 열리는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으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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