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삼성전자 시작으로 연내 전 계열사 확대 계획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삼성그룹이 공식 사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도입한다. 2월부터 삼성전자가 시범 적용한 뒤 연내 전 계열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29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오는 2월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공식 사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스퀘어'를 도입한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2월부터 공식 사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스퀘어'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우선 삼성전자에 시범 적용한 뒤 연내 계열사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퀘어'는 기존 삼성전자가 서비스하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챗온'을 기업간거래(B2B) 용으로 다시 만든 서비스다. 삼성그룹 인트라넷 '싱글'과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그룹은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삼성전자가 개발한 모바일 메신저 '챗온'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챗온 서비스를 1월로 종료하면서 그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챗온 개발팀은 보안 솔루션 '녹스'를 기반으로 한 '녹스 메시징'을 개발해왔다. 정식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스퀘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챗온의 경우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서비스 됐지만 스퀘어는 싱글의 임직원 데이터베이스와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환경(UI)과 기능 역시 삼성그룹 사내 사무환경에 맞게 모두 새로 만들어졌다.


대부분의 기능은 일반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와 비슷하지만 비밀대화방, 블라인드 기능을 갖고 있어 메신저를 통해 얘기한 내용을 저장하거나 화면 자체를 캡처 할 수 없도록 했고 블라인드 기능을 적용하면 이전에 대화한 내용을 가려준다. 모바일 메신저로 인한 보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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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중요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보거나 휴대폰을 분실했을때 대화 내용이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에 가장 큰 초점을 뒀다"면서 "비밀대화방의 경우 서버에도 대화 내용이 남지 않을 정도로 보안에 신경을 쓴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스퀘어는 2월 1일부터 삼성전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된다. 일정 기간 시범서비스를 거친 뒤 그룹 계열사 전체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시범서비스 기간 중에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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