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미 시인과 함께 하는 시 창작교실
관악구, 3월부터 매주 금요일 두 달간 이론수업과 실습 통해 자작시 낭송회로 마무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관악산시(詩)도서관 명예관장인 최영미 시인과 함께 ‘시 창작교실’을 연다.
‘시 창작교실’은 ‘G7 찾아가는 인문학 대중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인문학 강좌이다.
‘G7 찾아가는 인문학 대중화’는 관악(Gwanak)의 약자 알파벳 G와 인문학 분야인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등 행운의 숫자 7을 합쳐 일곱 빛깔 인문학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지역전체를 인문학으로 물들이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1994년 첫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를 펴 낸 이후 20여년 간 시, 소설, 에세이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영미 시인과 함께 하는 ‘시 창작교실’을 마련했다.
최영미 시인은 지난해 ‘용꿈꾸는작은도서관 시콘서트’와 인문학 특강 ‘나의 시, 나의 소설’로 관악구민들과 만나 ‘시’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3월부터 매주 금요일 두 달간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될 ‘시 창작교실’은 ‘시와 산문’, ‘시와 노래’, ‘사랑과 슬픔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들’ 등 이론수업과 실습을 통해 자작시를 만들어보고 낭송회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관악구 홈페이지(www.gwanak.go.kr)에서 신청하거나 생학습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장애인, 65세 이상 어르신, 새터민 등 사회적 배려자를 우선한다.
그리고 관악구 거주자가 아닌 경우는 모집정원 30명 중 결원이 발생할 때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인문학의 르네상스를 열다’를 주제로 흥미로운 소재로 ‘배움’을 넘어 ‘삶’과 연결된 지혜를 탐구하는 인문학 특강과 서울대학교 등의 우수 교수진과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인문학 강좌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종필 구청장은 “구민들의 소득을 확 올려줄 수는 없겠지만 모든 삶의 행복 조건이 되는 인문학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올려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조만간 체계적인 인문학 보급을 위해 인문학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최영미 시인처럼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한 인문학 강좌를 지역 곳곳에서 열어 관악구를 남들이 부러워하는 인문학의 대표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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