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25일 공개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통해 주유안전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세법에 따라 관리된 주정의 규격 가운데 안전과 밀접한 항목은 식품공정 기준으로 새롭게 만들기로 했다.
또 국세청과 함께 주류 첨가재료의 명칭이나 식품첨가물의 사용기준 등 각각 다른 기준을 하나로 통일하고, 주류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에 따라 관리도 차별화하기로 했다. 스스로 관리에 철저한 기업에는 자율권을 주고 관리가 소홀한 업체는 중점관리업체로 지정, 꼼꼼하게 살피는 '관리지정제'가 도입된다.
식약처는 아울러 햄버거와 피자 등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판매하는 메뉴의 영양정보가 담긴 IT기반 평생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사용자가 자신이 먹는 제품의 QR코드를 찍기만 하면 영양섭취량이 자동으로 계산,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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