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SDI 가 한화큐셀에 이어 이번엔 샤프와 손잡고 영국 가정용 에너지 관리시스템 공략에 나선다.
20일 샤프와 삼성SDI 등에 따르면, 태양광 모듈 솔루션을 생산하는 샤프는 삼성SDI로부터 배터리 저장장치를 구매, 부착한 뒤 영국에서 판매한다.
이 에너지 저장장치로 최근 에너지 사용량에 민감한 영국 소비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PC나 스마트폰으로 즉각 에너지 소비량과 에너지 저장량을 수시로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샤프 측은 삼성SDI가 최근 유럽시장에서 에너지 저장장치 제품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 최근 판매하고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에 대한 반응이 좋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은 점차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B3'에 따르면 전 세계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은 올해 6억4000만달러에서 2020년엔 31억14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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