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산업현장서 중대재해 749건…사망자 756명
3명이상 사망한 대형사고 1건 그쳐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해 산업현장에서 3명이상 사망한 중대재해가 1건에 그쳤다. 작업 중 사고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756명으로 전년 대비 150명 감소했다.
1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4년 조사대상 중대재해 발생현황 및 증감원인'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재해는 총 749건, 사망자는 756명으로 전년 대비 124건(14.2%), 150명(16.6%) 줄었다.
업종별로는 최근 5년간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던 건설업에서 사망자가 114명(22.5%) 감소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서비스업, 임업 등 기타업종에서는 사망재해가 21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추락 등 일반적인 사망재해와 질식 등에 의한 사망재해가 각각 127명(15.5%), 27명(58.7%) 줄어든 반면, 화재·폭발·누출 등 화학사고에 의한 사망재해는 전년과 동일(40명)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가 동시에 2명 이상 사망한 사고는 14건 발생해 3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전년 대비로는 63명(67.7%) 감소한 수준이다. 3명 이상 사망한 대형사고는 전년 6건에서 지난해 1건으로 줄었다. 작년 12월 발생한 신고리원자력 3호기 질식사고로 3명이 목숨을 잃었다. 2명이상 사망한 사고는 작년 4월 현대중공업 건조선박 화재사고(사망2명, 부상1명), 작년 7월 여수 암모니아가스 누출사고(사망2명, 부상 18명) 등이다.
고용부는 지난해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되며 사망재해가 줄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원청의 하청근로자 안전관리책임 확대,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한 작업중지 등 강력한 제재 등의 정책효과"라며"그동안 계속 증가하던 건설현장 사망재해가 작년에 감소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안경덕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금년도에는 화학사고 등 중대재해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고위험 사업장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추락·끼임·질식 등 사고다발 패턴 Top3를 집중관리 하는 방식의 기획감독을 적극 실시해 이러한 감소세를 가속화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