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업무보고, SW신산업 육성·ICT 체질개선 중점
SW전문기업 50개에서 2017년 70개까지
올해 화두인 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육성 위해 보안산업 2배로 확대
중국 IT공룡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마련해 3월중 발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정부가 올해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최대 화두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IoT)의 선제조건인 보안산업을 2017년까지 2배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사물인터넷 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IoTㆍ빅데이터ㆍ클라우드 산업을 소프트웨어(SW)기반 신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경제혁신 3개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ICT 분야에서는 보안산업을 대폭 키운다. 향후 ICT 산업의 최대 화두인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성장과 성공의 필수조건인데다 최근 사이버범죄가 갈수록 지능화되는 등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부는 이를 위해 기업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2000명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사이버 안전 대진단(400개 기관)을 통한 수요 창출 등으로 지난해 7조6000억원 규모인 보안산업을 2017년 14조원까지 확대해 2배 규모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3개를 신설하는 등 주니어화이트해커 120명을 양성하는 등 보안리더 육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여기에 ICT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R&D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선도형 R&D에 올해 7040억원을 투자하고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한다. 패스트트랙제도는 ICT R&D 기획에서 지원까지를 기존 1년에서 3개월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말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ICT 기획의 선정부터 지원까지 3개월안에 끝내주는 것으로 1년에 약 3번 가량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중소ICT기업의 연구개발 현장 수요가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통신인프라 고도화도 추진한다.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5G 기술 개발 및 기가인터넷 보급도 올해 40%에서 2017년 90%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미국과 중국 등 ICT공룡 플랫폼들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방안도 마련한다. 미국의 애플을 비롯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등 중국 ICT기업들이 대도약하고 있는 상황에서 체질을 개선하지 않으면 ICT 강국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미래부 관계자는 "3두마차로 불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요 분야에서 추격을 받고 있다"며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측면에서 많은 업계 및 시장의 의견을 토대로 종합적인 기틀을 마련해 오는 3월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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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소프트웨어 신산업 육성과 보안부문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20개였던 글로벌 SW전문기업을 2017년 50개까지 확대하고 유망 디지털콘텐츠 기업을 육성을 위해 지난해 1000억원 규모였던 펀드를 올해 2000억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또 공공사업의 민간시장 침해 여부를 사전 검증하는 SW영향평가제도도 오는 6월 도입할 예정이다.


ICT 융합 확산을 통한 주력산업 스마트화에도 앞장선다. 부처공동기획을 통해 시범사업ㆍR&Dㆍ교육 및 성과 확산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창조 비타민 2.0'을 지난해 57개에서 올해 9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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