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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청, 마윈 제치고 亞 최고 부자 자리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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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리자청(李嘉誠) 청쿵홀딩스 회장이 마윈(馬雲) 알리바바그룹 회장을 제치고 다시 아시아 최고 부자 자리를 꿰찼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을 반영한 재산 규모는 이날 308억달러를 기록했다. 기존 아시아 최고 부자 자리에 있던 마 회장 보다 보유 재산이 30억달러 더 많다. 리 회장의 세계 부자 순위도 15위로 껑충 뛰었다.
이날 리 회장이 아시아 최고 부자 자리를 탈환할 수 있었던 데에는 그가 지휘하고 있는 두 기업의 주가가 급등한 영향이 크다.

이날 홍콩 주식시장에서 청쿵 주가는 장중 한때 20% 급등해 1998년 2월 이후 최대 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청쿵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허치슨 왐포아 주가도 18% 올라 1997년 10월 이후 최대 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리 회장은 지난 9일 240억달러 규모 사업재편 계획을 발표했다. 청쿵이 계열사 허치슨 왐포아를 합병한 후 부동산 사업과 항만·통신·에너지 사업을 하는 두 개 상장사로 다시 분리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흐트러진 사업 방향을 한 곳으로 집중할 수 있고 투자자들은 투자 방향을 더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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