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증권·파생상품시장 운영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활용해 KRX배출권시장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12일 최 이사장은 거래소 부산 본사에서 열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개장식에서 “배출권시장은 이제 첫 걸음을 내딛었다”면서 나아가야할 길이 먼 만큼 ‘우보만리(牛步萬里)’의 지혜가 요구된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단기 성과에 집착하면 오히려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배출권거래제의 발전단계에 맞춰 시장제도를 개선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글로벌 연계도 대비할 방침이다.


배출권시장 개설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관심 고조로 국제사회가 1997년 교토의정서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할당대상기업에 대한 배출권(KAU)과 외부감축실적에 따른 상쇄배출권(KCU)의 거래가 이뤄진다. 환경부는 지난해 1월 거래소를 배출권 거래소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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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이사장은 “시장 개설로 기업들은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갖게되며 향후 국내 온실가스 감축 관련 녹색산업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향후 글로벌 탄소시장 형성에도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국회 김영주 환경노동위원장과 정무위원회 김정훈 의원, 이승훈 녹생성장위원장 등 국회, 정부부처, 유관기관, 지역사회, 금융계, 산업계 및 시민단체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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