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녹십자는 지난달 31일까지 연간 누적수출액이 2억달러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녹십자가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던 지난 2013년 대비 40% 가량 증가한 수치로,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최초다.


독감백신과 수두백신 등 백신 부문의 지난해 수출액은 6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60% 가량 성장했다. 독감백신도 지난해 세계 최대 수요처 가운데 하나인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입찰을 통해 3800만달러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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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과다 출혈로 인한 쇼크를 방지하는 알부민과 면역결핍치료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 등의 혈액분획제제가 중국과 인도, 중동 등 이머징 마켓으로 팔려나간 것도 2억 수출액 돌파를 도왔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 혈액분획제제의 중동과 남미 지역 신규 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중남미 국가들의 예방접종확대계획(EPI)의 확대로 올해도 수두 및 독감백신 국제기구 입찰 수주 물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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