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조사평가위원회가 2014년 12월 23일 4대강 조사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4대강조사평가위원회가 2014년 12월 23일 4대강 조사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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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는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국토·환경·농림·문화 등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4대강사업 조사평가위원회가 제안한 개선과제를 이달부터 신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보(洑) 물받이공에서 누수가 발생한 6개 보(구미·달성·합천창녕·창녕함안·공주·백제보)는 전문기관에 의한 상세조사를 내달부터 실시한 후 보강대책을 마련하되, 이 중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우기(雨期)전인 6월까지 조치하기로 했다.준설토 재퇴적, 바닥보호공 세굴 발생여부는 정밀 하천측량 등을 통해 지속 모니터링하고, 문제점 발견시 보강대책을 추진하고 둑 높임 농업용 저수지 110개소에 대해서는 현재 점검 중으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방 경사면 침식 등에 대한 보수ㆍ보강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4대강에 확보된 수자원 활용을 위해 보 주변 지역에 대한 용수수요 전수조사를 올 상반기 중 실시하고 용수공급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으며 단기간 내 용수공급이 필요한 보 인근지역에 대하여는 상반기 중 물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 동안 운영해온 댐-보-저수지 연계운영 실태를 금년 상반기 중 평가·개선해 녹조발생시 댐·보 방류 등 필요한 조치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보 구간 적정유속 확보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국토부, 환경부, 농식품부) 공동연구도 내달부터 착수하기로 했다. 4대강 사업이후 수질의 변화추이 분석을 위해 보 구간에 최적화된 수질평가기법을 적용해 장기적인 수질변화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4대강 생태변화는 올해부터 '중장기 수생태·육상 생태계 통합모니터링 운영계획'을 수립해 관찰하기로 했다. 또한 4대강 생태공원·하천의 생태성 평가를 위해 위원회가 제안한 '생태기술지원센터'는 국립생태원 내에 설치해 2월부터 사계절 하천 생태성 평가를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생태공원의 개선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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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적 조성, 사전 수요분석 부족 등이 지적된 4대강 수변 친수공간(357개소)은 내달부터 시행하는 이용률 전수조사 결과와 문화관광시설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변공간 규모 조정, 활용도 제고, 자연복원 등을 담은 개선방안을 6월까지 마련키로 했다.둑 높임 농업용 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하천유지용수 방류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저수지 운영기준을 연차적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위원회가 지적한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하고 세밀한 보완대책을 마련해 4대강사업이 가뭄 및 홍수예방, 수질 및 수생태계 개선, 레저문화 활성화 등 목적의 맞게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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