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證 “위험자산 선호 재개 전망”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부국증권은 위험자산에 대한 완연한 선호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4년 코스피는 신흥국 불안 등으로 말미암아 연중 최대 낙폭인 2.2% 급락 출발했다. 올해의 경우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른바 ‘1월 효과’가 무색할 정도의 연초 급락 장세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12월 FOMC는 산적한 불확실성 상당 부분을 수습한 가운데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있어서도 안정판을 마련해줬다.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 수위를 나타내는 제반 지표들은 빠르게 반락했고,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도 상당히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의 언급이나 내년 FOMC 일정을 감안할 때 빨라야 4월 이후를 기점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면서 “내년 1분기까지 글로벌 금융시장이 큰 혼란에 직면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춰진 것으로 간주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리스발 유로존 리스크에 따른 단기 변동성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시리자가 유로존 탈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환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로존 리스크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방향성을 좌지우지하던 때와 달리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국채매입 프로그램과 같은 금융 방화벽이 구색을 갖추면서 충격을 일부 흡수할 안전장치도 마련됐다. 김 연구원은 “그리스발 리스크는 단기 변동성 이상의 의미가 내재된 변수로 보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나타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특별한 펀더멘털 변화에 기인했다기보다 복합다발적 변수들에서 오는 심리적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면서 “금융시장 전반의 리스크 수위가 낮아진 상황이라면 그리스발 리스크가 단기 변동성에 국한될 경우 위험자산에 대한 완연한 선호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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